탕국찌개

[남영역] 털보부대찌개 🥘

주유하는 날 2023. 8. 1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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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억수로 덥습니다. 🤪
이른 아침 남산을 오르고 내려온 뒤늦은 점심을 먹게 되었는데요. 불판 앞에서 남의 살을 먹을 용기가 없어서 찾아보니 유명한 맛집 부찌!!!

주문하고 바로 나오는 반찬이예요. 

어묵과 장조림은 간이 쎄지도 않아서, 밥을 바로 주셨는데요. 꿀맛이었어요. 대게 짭조름과 짜다의 중간 맛으로 주는데 말 입죠. 굳!! 👍🏻

주문은 부대찌개 3인으로 했어요. 조금 더위를 식히는 동안 익숙한 냄비에 주셨는데요. 

뚜껑을 열어보니, 라면이 3개가!!!! 아마도 라면은 그냥 포함인거 같았어요. 

사실 이날 너무 배가 고파서, 정신없이 먹느라 한입 샷은 이게 전부네요. 속상...😑

하지만,  맛은 기억하죠...!! 

이 곳에 벽에는 오래된 역사가 있던데요. 보통의 맛집은 TV출연으로 되어있어서 사진으로 보이는데, 이곳은 신문부터 실린 내용이 스크랩되어 있었어요. 

 

제일 인상적이였던건, 김치였어요. 부대찌개 속에 김치가 보통 김치인지 아닌지 모를 형태인데요. 

딱 봐도 나! 김치다~!!! 이런 비주얼~!! 보이시죠? 그리고, 햄도 다채롭게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짜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뭔가 요즘의 체인점들과 다르게, 개인의 노하우와 맛의 고집을 유지하시는 것 같아 먹으면서도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네요. 

밤에도 자리가 있다면, 꼭 다시 들르고 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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