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용산 남영역]홍가진국(도가니수육,꼬리곰탕)

주유하는 날 2022. 11.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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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을이 이제 헤어지려고 하나 봐요.

길거리에 낙엽이 많이 떨어졌더라고요.
11월 초마다 남산에 올라갔는데...

세상에.. 올해는 빨리 추워졌나봐요.
작년에 다녀온 1주일보다 더 빨리 낙엽이 많이 떨어졌어요.

날도, 적당히 흐릿하고~ 땀이 흐르지 않을 정도로 산책의 느낌으로 운동하고 왔습니다.



산을 다녀온 뒤, 날도 추워지고~ 뭔가 보신을 해야겠단 생각에 찾아낸 이곳!! 홍가진국을 다녀왔습니다.

 

홍가진국 : 네이버

방문자리뷰 433 · 블로그리뷰 28

m.place.naver.com


여기는, 설렁탕, 갈비탕, 도가니탕을 모두 다 먹어본 곳이예요.
볼 때마다, 가마솥도 있어서 한번 매장에서 수육을 먹어 보고 싶었는데. 때마침 모든 것이 일치했던 날이었어요.

동대문시장 쪽에나 있을법한 가마솥이 24시간 동안 끓이는 곳이라네요.
제가 도착할때도 이렇게 끓고 있었고, 사장님께서 타이머 맞추시고 고기와 물을 넣고 계속 관리를 하시더라고요.
완전 신뢰가 팍팍 가는 곳이예요. (사장님 너무 친절하셨고, 어떻게 먹어야 더 맛있는 지도 설명해주셨어요~최고~)

제가 아는 연예인분은 없는듯... 아무튼 이렇게 벽에 유명하신 분들 사인이 있어서 신기했어요.

요리부를 보면, 도가니수육과 도가니+수육이 있어서 헤갈렸는데... 직원이 외국 인분이셔서 조금 주문하기 어려웠는데. 다행히 사장님께서 바로 오셔서 설명해주셨어요.

처음 주문을 하면, 이렇게 김치와 깍두기의 뚝배기를 주셔요.
완전 맛있어!!!!!!!!!! 말모~ 말모~~~~~~ 한... 3번 리필한 거 같아요 ㅋㅋㅋㅋㅋ

소분해놓은 깍두기와 김치... 그리고 기본찬과 소스장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뚝배기는 수육이 끓고 난뒤, 졸아드니깐 서비스로 주시는 국이었어요.
그냥 먹으면 싱거워서, 소금넣어야해요~

비주얼 정말~ 최고!!! 돌판이라고 해야 하나요?
이 냄비(?)에 자작하게 담아준 도가니와 수육... 정말 비주얼과 맛과 향 다 훌륭했어요.

나중에 사장님께서 알려주셨는데요. 도가니수육을 먹을 때는 끓어오르면 불은 끄고 그 열기에 꼬들꼬들한 맛으로 먹어야 한다네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계속 끓이면서 졸여먹었어요. 근데!!!!!!! 그래도 맛있었어요 ㅠㅠ

아기 곰발바닥처럼.. 너무 예쁘게 생긴거예요. 아휴~ 정말 쫜~득~ 쫜~득!! 최고였어요.
너무 맛난다고 해도, 저 돌판이 없으면 이 맛이 안날꺼 같아요. 무조건 매장에서 먹어야 해요!!!!

도가니 수육이 조금 아쉬워서, 꼬리곰탕을 추가했고, 도가니+수육을 먹었던 곳에 바로 얹어서 먹었어요.
이렇게 보글보글~ 바글바글 계속 끓여서 먹었어요.
꼬리곰탕도 꼬리찜으로... 도전해봐야겠어요.

정말 몸보신한 것 같은 느낌의 하루였어요.
정말 한~ 겨울이 오기 전에 전골 한번 드시는 거 어떻신지요~

겨울을 나기 위한 몸보신 하루~
그럼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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