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원산도와 안면도를 걸쳐 1박 2일 했던 여행기를 작성해 봅니다.
원산도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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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도라는 곳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알고 보니, 보령해저터널로 가야하더라고요. 개통한지 3년 되었더라고요.
갑작스레 모르고 지나갔던 터라, 터널을 지나면서 귀가 엄청나게 아팠는데... 알고 보니 해저터널이라니...
우리나라에 해저터널이 있구나.. 싶었어요. 호홋 통행비도 없는 좋은 나라~
평일에 바다를 보고 싶은 맘에 무작정 갔는데요.
검색을 하고 찾아간 대길회입니다.


쭈꾸미, 낙지 제철이라고 하길래 원산도에 왔어요~ 되게 싱싱하죠?

제법 맛이 좋은지 연예인들도 많이 다녀갔더라고요. 보시다시피, 이미 모든 차림상들은 다 차려져 있어요. 손님이 많은가 봐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서, 한산한 내부였어요. 메뉴판이 다채로워서 무얼 먹어야 할지 모르겠었는데요.
사장님께서, 해물탕 맛집이라고 자부하시더라고요. 낙지 제철이라서 낙지를 샤부샤부로 먹으면 좋을 거 같다 하시기에 추천해 주신 대로, 주문했습니다.

정갈한 반찬입니다. 콩자반을 주시다니 생소 했어요 뭣보다 모든 반찬이 너무너무 맛이 좋았어요. 새우장도 너무 짜지도 않고 딱 좋았습니다. 깍두기, 김치 이것도 간이 딱 적당했어요. 젓갈이 센 음식도 아니고요.

저는 이 새우장이 최고였어요. 통째로 먹는 거예요. 아삭아삭했고요. 한 입 크기라서, 너무 좋았어요. 직접 만드신 거라고 하시더라고요. 아주 음식에 대해서 대단한 자부심이 있으셨는데요. 그 자부심에 걸맞게, 맛이 좋았습니다.

원래는 이 정도의 크기로 나오는 사이즈가 아닌데요, 꽃게를 넣으면 더 맛이 좋다고 재료를 넣다 보니 이렇게 커졌다고 웃으시면서 말씀하시더라고요.

부모님께서 엄청 좋아하셨습니다. 저도 해물탕 그다지 좋아하는 입맛이 아닌데요. 너무 개운하고, 끝까지 먹게 되었어요.

적당히 국이 끓고 있을 때, 추가 주문했던 낙지를 가져오셨어요. 먹물은 제거한 채로 가져오셨고요. 알이 꽉 찬 상태였어요.

예쁘게, 낙지를 넣고 샤부샤부를 먹었습니다. 정말 국물맛이 개운했습니다. 최고예요. 나이스하게 먹느라, 밥을 먹는 내내 사진을 미쳐 못 찍었네요. 흰 밥에 아주 끝까지 잘 먹었습니다. 남은 국물은 텀블러에 담아서 가져가고 싶었어요.

다 먹고 난 다음, 원산도 안내도가 보였어요. 작은 섬이라서 펜션으로 이동하는데 10분도 안 걸렸어요.

가게 바로 앞, 부두가 있어서 식사하는 동안 종종 출항을 알리는 뱃고동 소리도 들을 수 있었어요.

펜션에서 해돋이를 보고 싶어서, 나왔는데 가득 찬 해무 때문에, 안보였어요. (이렇게 잔잔한 아침바다의 해무도 낭만적이었어요🙂)
제가 갔던, 펜션을 사진을 못 찍었는데요.
펜션 주인분께서 최근에 바퀴 달린 집(김아중 편)에 촬영지라고 하시더라고요.

하루가 지나고, 조개를 못 먹어서 아쉬웠던 아빠를 위해 오이도에 조개구이를 먹고자 안면도를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중간중간에, 바다가 탁~! 트이게 보이는 곳에서 사진도 찍고, 사진도 남겨봅니다.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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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를 가는 길에 중간 지점이 안면도라고요.
긴~ 다리를 건너면, 안면도 영목항 전망대가 나오는데요.
펜션 사장님의 추천 코스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바로 앞모습이에요.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아직 저 멀리 해무가 보이네요.

오전 10시였는데요. 탁 트인 바다도 좋지만, 이렇게 해무가 있는 바다도 멋진 것 같아요.

잦디 작은 섬들이 많이 보이는 게 참~ 멋지더라고요. 저는 정말 여행을 다녀보질 않아서, 이런 모습이 참으로 경이롭더라고요.

정말 한산하죠~? 입장 관람객이 정말 없네요.

아직 오전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에 3대가 전부더라고요. 올라가 봅니다. 사진에 보이는 주차장은 장애인 전용 주차장이니 참고하세요.

올해 7/31일까지 무료입장이라 하니, 너무나 기분 좋았어요.

22층까지 꽤 빠른 속도로 이동이 되었어요.

이 다리를 건너 이곳으로 온 건데요. 정말 다리 끝내주게 잘 지은 것 같아요. 경이롭더라고요.

더 가까이~😯 차가 정말 없지요~ 평일 오전 정말 한산하네요.

포토존처럼 레터링이 있어서 저도 가족들과 인증샷 찍었어요.📷

그냥 통창이었다면, 멀리 있는 경치만 봤을 텐데 이렇게 레터링이 한몫했어요.

1층에서 기념품도 샀어요. 수제마그네틱이에요~ 모양이 여러 가지였어요. 아직 입장료가 무료라서 준비가 다 갖춰진 것 같진 않았어요. 하지만 이른 아침에 전망대에서 한적하게 구경을 하니 기분이 많이 상쾌했어요.
안면도자연휴양림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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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이 있다 하기에 한번 들어가 봅니다.
전망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어요. 🌲🌳

저 안에는 코로나19적 발열체크기가 남아있더라고요. 🫢

소나무들이 곧게 뻗어있습니다. 피톤치드!!! 🌲

쭉~ 감상하시죠~🌲

제가 넘 맘에 든 장소였습니다. 소나무 밑에 저 녀석들이 뭔지 모르지만, 조화로웠어요.

스카이워크로 갑니다!! 얼마나 높을지를 상상하며 기대해 보았습니다.🌈

두근두근.. 아직도 가야 해요.

오호~ 제법 높습니다. 오르내리는 산등성이를 다리로 이었어요. 🌲🌲

제법 높은데, 사진으로 다 담지를 못했네요.

이 높이(?)가 높지 않게 보인다면 주변의 장송들 때문일 거예요.

정말 소나무가 어마어마하게 커요~ 제가 키운 것도 아닌데 왠지 모르게 뿌듯!!🤗

주차장에 가는 길에 이쁜 솔방울이 있길래... 호호

어머!! 매화꽃이!!!

매화나무를 가까이서 직접 보는 건 처음인거 같아요.
날 더워지기 전에 몸보신과 힐링을 서해에서 한번 해보시는 거 어떻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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