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선동] 해천어부🦞🐙

안녕하세요. 
오늘 비가 많이 오고, 엄청나게 추워졌어요. 영하 10도라니...
 
연말이예요. 곧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요, 연말연시에 모임 많으실텐데요. 
저는 한달 전 네이버 예약후 방문하게되었어요. 
총 12명으로 룸으로 예약했는데요. 
 
여긴 알고보니, 줄서는 식당에서도 출연한 곳이였더라고요. 
안보신 분들~ 링크!!! 저도 이 영상보고, 방문했어요. 

 
 
 
 
 
 

해천어부 : 네이버

 

비가 그친지 얼마 안되었던, 금요일 저녁이였어요. 
 

랍스터 수조관에는, 인어공주 OST가 흘러 나왔어요. ♬

🦞🦞🦞🦞🦞🦞😋

입구에 바로 보이는, 아트월이 인상 깊었어요. 화려하고, 신경쓴 인테리어가 돋보입니다. 

미리 세팅이 잘 되어있더라고요. 도자기 그릇으로 담아 먹고, 방짜유기(?)일지 모르겠지만, 음식을  담아오는 그릇들이 전부다 무겁고, 귀한 사람들에게 대접한다는 느낌의 컨셉이였어요. 음색이 나올때마다 입이 떡~ 벌어지더군요. 

애피타이저입니다. 샐러드~ 

곧바로 새우튀김도 나왔어요. 🦐🦐 서운하지 않게, 꽤 큰 사이즈였어요. 

예쁘게 담아서 주셨는데, 입맛을 돋궈주기엔 딱이였어요. 

그리고 세번째로 나온 에피타이져!! 전복구이입니다. 전복살과 내장살을 따로 나오기 때문에, 전복을 1인당 2조각 (살+내장)으로 먹으면 되요. 오마카세이기때문에, 1인분씩이라는 점 알아야해요. 

술이 나오기전에, 원하는 잔을 픽업하라고 하네요. 잔들의 크기와 종류가 아주 다양했어요. 이런 경험은 또 처음이네요. 

제가 고른 술잔은, 불사조 모양이였어요. 근데, 술 한잔 마시니 고량주 사이즈라서... 다시 다른 잔으로 마셨어요. 😂

전복 내장을 볶아 만든 주먹밥이예요. 감태에 싸서 내왔는데요. 아주 일품입니다. 역시나 이 그릇도 엄청나게 무거웠는데요. 여기 일하시는 분들 손목과 팔의 근육통이 장난이 아닐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한입 크기라기엔 조금 컸고, 두입이라고 하기엔 적은... 1.5 사이즈였어요. 감태 넘나~!!! 좋은것+건강한것 = 기분이 아주 좋은것~!!! 

한 껏 텐션을 끌어올리고, 대망의 꼬리 회가 나옵니다. 크리스마스라서 더더욱 데코에 한껏 신경쓴 플레이팅 ! ! ! ! 
뭣보다, 꼬들꼬들하고, 신선한 꼬리회예요. 저는 레몬이랑 같이 먹기도하고, 따로 먹기도했는데요. 둘다 좋았어요. 레몬이랑 먹으면 입안이 환기가 되어서, 연속으로 두번 먹을수 있게 되고~ 헤헷 😎

꼬리회에 감탄 하는 동안에, 주문했던 랍스터들이 줄줄이~ 움직이는 채로 입장했어요. 
헉!!!!!!!! 우....움직여!!!!!!!!!! 헉!!!!!!!!!!!!!!!! 하지만, 갑각류 아주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주 좋아했어요. 
각각의 호불호가 있었어요. 

움직이는 랍스터 플레이트 밑에 있던, 낙지육회와 해삼/멍게, 성게알/개불, 오징어 무침을 내려놓고, 가져가셨어요. 

이렇게~ 움직이는 랍스터를 가져 가신 모양~ 성게알이 아주 인기가 많아서, 원래 저만큼이 아닌데... 사진 찍을 시간도 없이... 사라졌어요. 후후훗

많은 인원이 가서 주문을 해서 그런지, 물회가 서비스로 나왔습니다. 오오오~~!!!! 물회!! 물회!!!  당근과 오이로 꽃 모양을 만들어서 내왔어요. 엄청나게 신경쓴 플레이팅이 너무나도 감동적이예요. 

색감이 아주아주 예쁘죠. 이리 찍고~ 저리 찍고 먹는 동안 수십장을 찍은거 같았어요. 📸

이렇게 보이는 구조가, 6명이 먹는 1개의 테이블이였어요. 반대쪽도 동일한 순서로 있었어요. 

그리고 화룡정점!!!!!!!!! 바로 랍스터 구이입니다. 

사진을 예쁘게 찍을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시고 나면, 직원분들께서 내장과 살코기를 적당히 비벼서 주셔요.

이 소스가 대박인거~ 드셔보신 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이 앞집게 부분은 오로시 한번에 먹고 싶어서, 자르지 않게 해달라고 했어요. 🎊

분위기도 좋아지고, 술 기운도 오르고, 너무나 맛나게 먹다가 추가 주문을 했는데요. 

바로 이녀석!! 문어 숙회입니다!!! 🐙

여윽시나, 예쁘게 플레이팅 해서 내왔어요. 감동 감동 😍

마지막, 랍스터 라면입니다. 🍜

홍가리비와 랍스터들이 알뜰하게 끝까지 먹어버렸네요. 야호~ 국물이 아주 최강이였어요. 

마지막 후식, 파인애플~입니다. 예쁘게 살짝 토스를 해서, 파인애플의 달달함을 한 꼬집 UP!! 했더라고요. 
올해 마지막의 연말행사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