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금은 늦은 추석이후 작성하는 글 입니다.
추석에 밤을 주웠어요.
지금도 제법 밤이 도로변에 떨어져 있는걸 볼 수 있었는데요. 성묘를 하고 제법 많은 밤나무가 있어서, 재미 좀 봤습니다.

엄청나게 확대해서 찍었는데, 보이시나요!?

엄청 눈부신 하루 였는데,수십개 중 나은 사진들이 이렇게 뿐이네요. 😝

날씨는 제법 가을이구요~ 밤나무가 엄청 커요.🧐

이미 밤송이가 벌어져수 밤들이 아래 떨어져 있고요. 아직 여물지 않아서 앙다문 입처럼 제대로 매달려 있더라고요.

이렇게 오랜 시간을 밤나무와 있던 건 처음이였던 것 같네요.

완전 예쁘게 딱 !!!! 이건 놓칠 수 없어서!!!📸

이것도📸📸📸📸

아~ 다시 봐도 눈이 시원~~ 울창한 숲~

들꽃도 찍어주고요~📸

🌰마지막으로 제일 예쁘게 나온 밤 송이예요.넘 귀엽죠!? 헷

어마 무시하게 주웠네요. 본격적으로 밤을 씻겨줍니다.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기 때문인데요.
방법은 여러가지 였는데요. 마치 조개 해감하듯이 소금물로하면 되는데요. 이렇게 하면 벌레가 나온다고 하네요. 이 방법은 시간이 걸려서 패스!!
그냥 여러번 씻어주면서 물 위에 둥둥 뜨는 밤은 과감하게 버립니다.(벌레 집이거든요🐛)

벌레집을 1차적으로 제거하고 빠르게 물기를 빼줍니다.

면보에 이렇게 두고 물기를 닦아줍니다. 키치타월을 하기엔 너무너무....낭비될 것 같았어요.

물기를 닦아주면서 벌레밤통은 빼주고 올바른🌰만 소투리에 담아줍니다.

보이시나요...? 벌레통들이예요. 물에서 둥둥 뜨지않는 것들요. 물기닦으면서 반드시 해야겠더라고요.🧐

물기를 먹지않게 바로 면보나 키치타월로 닦는 스피드는 필수라네요.🤨

밤의 모양이 제 각각인데요. 납작한것 보다 동글동글한 알밤은 더 가격이 나간다고하네요. 맛도 다르고요.

이렇게 소쿠리에 두고 반나절 둡니다.

추석이니깐 근처 공원을 돌면서 보름달🌕을 구경했어요. 소원도 빌었어요. 🙏

자!! 소원도 빌었고요. 이제 밤 삶으면서 보관을 하기 위해 준비를 합니다.
- 잘 말린 밤🌰
- 밀폐할수 있는 일회용비닐
- 키치타월

이미 잘 말랐겠지만 밤 주변의 수분을 잡기위해 1차적으로 키친타월로 감싸줍니다.

이거는 공기 압축비닐팩인데요. 코스트코에서 샀었죠. 이렇게 사용할 줄은 몰랐지만!!! 👍

한 번에 먹을 만큼을 키치타월에 두고요

이렇게 사각으로 포장을 하고요.

이렇게 공기압축팩을 했는데요.

사용법은 되게 간단 하더라고요.
뚜껑을 올리고, 저 검은 두줄에 입구가 닿게 하고 뚜껑을 닫아줍니다.

저렇게 뚜껑을 닫고 버튼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공기를 빼주고 입구를 봉합해줍니다.

마치 포도송이처럼 수북히 쌓였네요.

이 아이들은 김치냉장고 속에서 잠을 자게 될 거예요.
밤밥을 하거나, 떡으로 먹거나, 다가오는 겨울에 장작에 넣어서 먹을 것 같아요.
즐거운 추석 추억쌓기였습니다.
다들 좋은 연휴가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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